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소중한 우리 아이의 건강 주치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정성껏 진료해 드립니다.

진료시간안내

  • 평일 09:00 ~ 18:30
  • 점심시간 13:00 ~ 14:00
  • 토요일 09:00 ~ 13:00
  • 일요일 휴진
  • 공휴일 휴진

♠ 토,일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진료

02-442-0300


건강칼럼

홈으로_ 커뮤니티_ 건강칼럼

제목

추워질수록 심해지는 '이명', 어떻게 치료할까

image

분명히 외부에서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는 듯이 느껴지는 증상을 '이명'이라고 한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이명이 유독 심해진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실제로 이명이 계절의 영향을 받을까? 추울수록 이명이 잘 들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명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혈액순환 저하되면 돌발성 난청과 이명 생겨…또 다른 원인은?
보통의 경우, 이명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청각 기관의 손상이다. △난청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대뇌로 가는 청각 신호가 감소하고, 대뇌에서 이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신경 반응이 나타나 이명 증상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질환이 바로 돌발성 난청이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귀로 가는 혈액량도 줄어드는데, 이때 내이의 청각세포가 충분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청력이 떨어지고, '윙윙'거리는 듯한 이명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추위 탓에 몸을 움츠리고 다니다 보면 목 부근의 근육이 평소보다 긴장하게 되는데, 이 탓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가 하면, 겨울철 흔한 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이 이명을 유발하기도 한다. 감기로 인해 코막힘 등의 증상을 심하게 앓았던 경우,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점막이 부어 귀가 먹먹해지면서 이명을 겪을 수 있다. 보통은 감기 증상이 개선되면 2~3일 안에 이명도 함께 사라지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겨울철에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것도 이명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야외보다는 비교적 조용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때 귀에서 나는 소리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고, 이로 인해 신경이 더욱 예민해지며 이명이 악화되는 것이다.

병원에서 검사부터 받아봐야…생활습관 관리도 필요
원인 모를 이명이 생겼다면 우선 이비인후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유신영 원장(명동연세이비인후과의원)은 "이명 자체가 청력을 떨어지게 하지는 않지만, 청력이 떨어지면 이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감별해야 한다"라며 "청력 검사상 별다른 문제가 없는 단순 이명인 경우라면 자연 소실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너무 우려하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조언했다.

만약 검사를 해 봐도 귀 등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면서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 귀는 추위에 잘 노출되는 부위인데다 지방이 없어 보온이 어려운 부위인 만큼, 모자나 귀마개 등을 활용해 귀와 머리 주변을 잘 감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찬 공기에 귀가 노출됐다면 손으로 귀 주변을 마사지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방법이다.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귀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귀 내부에 압력을 높이고, 장시간 사용 시 청각 신경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특히 이어폰은 돌발성 난청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who는 이어폰을 사용할 때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로 제한해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명이 울린다고 해서 너무 조용한 곳만 찾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지하철이나 공사장 소음과 같이 지나치게 큰 소음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 또한 이명을 악화시키기는 하지만, 의외로 너무 조용한 곳에만 있다 보면 이명이 더 크게 들려 불편해질 수 있다는 것이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조용한 실내에 머무를 때는 공기청정기 등의 가벼운 기계음이나 tv, 라디오 소리 등에 이명 소리가 묻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혈액순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짠 음식이나 술, 커피, 흡연 등은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운동은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꾸준히 할 것을 권한다. 또한 부작용으로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약물을 교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유신영 원장(명동연세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 병원시설
  • 병원시설
  • 병원시설
  • 병원시설
  • 병원시설
  • 다음사진보기